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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느낀대로

한국 중소기업, 이제는 ESG경영에 박차를 가할때다 최근 중소기업을 위한 공급망ESG평가사 교육과정을 론칭하면서 3가지의 한국적 불편한 진실에 직면했다. 첫째는 ESG연관 민간자격증 등록이 우후죽순으로 늘고 있는데 과연 제대로 된 역할을 하게 될지 묻게 되었다. ESG컨설턴트, 평가사, 심사원 등 다양한 이름으로 2023년 9월말까지 무려 119개나 등록되었다. 얼마나 더 늘어날지 주목된다. 둘째는, 기업 현장의 전략적 ESG경영을 유인하기 위한 국제기구, 정부 및 시민단체 등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기업들의 선택은 재무성과 우선이다. UN SGs, GRI, SASB, ISO 26000, UNGC, TCFE 등 많은 기관들이 ESG관련 규제나 표준, 자율연합을 통한 이니셔티브를 경쟁적으로 이끌고 있다. 최근들어 투자자 및 자본시장의 ESG공시 요구가 .. 더보기
시민의 자유, 3정5S의 실천 (2) 2020 경자년이 저물어갑니다. 그야말로 다사다난했고 코로나19라는 팬데믹과 함께한 모두가 우울했던 쥐띠 한해였습니다. 2021 신축년은 정직하고 부지런한 소처럼 우리 사회 전반이 우직하면서 제대로 자리잡는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오늘은 “시민의 자유, 3정5S의 실천(2)”로서 경자년을 마무리하면서 글로벌 시민사회를 덮치고 있는 세계적 현상인 민주주의를 빙자한 파시즘의 확산 이유와 원인 그리고 민주주의의 회복탄력성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근착 Economist는 민주주의의 회복탄력성이라는 기사에서 2006년 이래로 EIU(The Economist Intelligence Unit)가 축적해온 민주화지수(democracy index)가 지난해 2019년에는 최악이었고 코로나19로 인해서 더욱 악화되었.. 더보기
시민의 자유 : 3정5S의 실천(1) 근착 eocnomist는 21세기 경제를 규정해온 3가지 핵심적 쇼크로서 세계 무역시스템에 중국의 편입, 세계 금융위기, 디지털경제의 성장이었다고 지적하면서 최근 코로나19전염병을 4번째의 거대한 쇼크로 더하고 그 의미를 자세히 분석했습니다. 작금 글로벌 경제는 혁신과 경쟁, 위기와 혼돈,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혼돈상황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인류 역사의 발전단계에서 가치와 제도 그리고 삶의 양태가 근원적 전환을 겪고 미래를 예측하기가 더욱 어려운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 결과는 개인보다는 국가, 자유보다는 생존, 민주보다는 절대의 방향으로 균형추가 기울어지고 있습니다. 60년대 이후 미국주도의 서구 시장자본주의가 글로벌 시장의 통합을 추동해 왔는데 중국이 G2로 등장하면서 미국의 기대와는 어긋나게 .. 더보기
코로나19시대 파킨슨법칙의 재발견 코로나19가 재확산되어 우려가 큽니다. 정부는 코로나19확산의 원인으로 8.15광복절 집회를 지목하고 여론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통령까지 나서서 특정 종교집단에 대해 책임을 전가하는 형국입니다. 국가란 왜 존재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근원적을 질문을 던져야 하는 상황입니다. 오늘은 코로나19가 초래하고 있는 또 다른 현실적 과제로서 65년만의 파킨슨법칙의 재발견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파킨슨 법칙의 재발견 : 코로나19가 초래한 3가지 추론 근착 Economist는 “파킨슨법칙의 업데이트”란 제목으로 바틀비의 컬럼기사를 게제했습니다. 파킨슨의 법칙은 65년전인 1955년에 Economist에 기고한 영국 역사학자인 파킨슨(Cyril Northcote Parkinson)의 에세이에서 유래했습니다. ⓵ .. 더보기
3-3-1-3의 백세인생 법칙 73주년 광복절을 맞이해서 장마비 속에서도 서울도심에서는 수십만이 모여 정권비판에 열을 올렸습니다. 이번 광복절 행사에서 광복회장 김원웅은 또다시 친일파 청산을 들고 나오면서 이승만 전대통령이 친일파와 결탁했다고 하면서 작곡가 안익태를 민족반역자라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반일 민족주의를 이용하는 행각은 너무도 파시스트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언급하고 싶지는 않지만 우리 주변에 이런류의 인물들이 너무 많이 눈에 띄어 불편하기 짝이 없습니다. 제가 졸업한 광주일고가 교가가 이흥렬이란 친일 작곡가가 작곡을 했다고 2019년 11월에 바꾸었습니다.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파시즘적 민족주의 행태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최근 연성파시즘 논란이 제기되는 가운데 또다시 민족주의적 반일감정과 이데올로기적 편가르기를 부추기는.. 더보기
BC(Before Coronavirus)로부터 AD(After Domestification)로 우리 모두가 지금까지 익숙한 BC는 Before Christ이고 AD는 Anno Domini입니다. 올해는 AD 2020년이지요. 그런데 Economist에 의하면 코로나19로 인해 드디어 BC가 코로나 이전(Before Coronavirus) 그리고 AD는 가정화 이후(After Domestification)로 바뀌었다고 새롭게 명명합니다. 오늘날의 직장 중심 작업환경이 구축된 것은 산업혁명이후 공장과 증기기관 그리고 전력 발명을 통한 규모화와 집중화의 결과였습니다. 주5일근무, 9시부터 5시까지의 근무시간과 같은 직장과 가정을 분화시키고 대도시의 집중화 문제, 출퇴근 교통문제 등 다양한 사회적 현상도 야기했습니다. 산업화시대의 거대한 축조물이 바로 직장 중심의 삶이 일상화인 것입니다. 코로나19는 이.. 더보기